주택 관련 세금 달력 한눈에 보기
주택과 관련된 세금은 취득 시 내야 하는 취득세, 양도 시 내야 하는 양도소득세 외에 보유 시 내야 하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가 있습니다. 주택임대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임대소득세도 내야 하는 데 취득과 양도라는 우발적인 상황에서 내야 하는 취득세, 양도소득세와 달리 보유와 임대사업과 관련된 세금은 매년 정기적인 일정에 의하여 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 연간 일정을 달력에 표시하여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해 두면 깜박하고 가산세를 내야 하는 아픔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1. 1월 하순
직접적으로 내야하는 세금이 있지는 않지만 주택에 대한 공시가 시작되는 시즌입니다. 표준단독주택가격 공시인데 향후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니 면밀히 검토해야 됩니다. 자신이 보유한 주택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공시되면 이의신청이나 행정심판 등을 통하여 경정이 가능하니 정보를 꼭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2. 2월 10일
주택임대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매년 2월 10일까지 자신의 임대소득과 관련한 사업장 현황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5월에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셔야 하는데 임대소득만 있으신 분들은 사업장 현황 신고를 통하여 일 년에 내야 할 종합소득세가 결정되니 꼼꼼하고 빈틈없이 신고를 종료하셔야 합니다.
3. 3월 중순 ~ 4월 초순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이 시작되는 시즌입니다. 열람 후 의견청취도 진행되니 공동주택을 보유하신 분들은 이 시기에 민감하게 공시가격 정보를 열람하여야 할 것입니다. 주택분 재산세와 종합부동산 세액결정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4. 4월 하순
공동주택가격과 개별단독주택가격이 결정/공시되는 시즌입니다. 이로써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납세의무 성립전 보유세인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의 과세표준 근거가 확정되는 달이기도 합니다. 보유세와 관련된 세액계산을 미리 해보시고 자금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사업과 생활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5. 5월 1일 ~ 5월 31일
주택을 임대하고 계신 분들은 연초에 하신 사업장 현황신고를 기반으로 전년도 주택임대소득과 다른 소득을 합산하여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셔야 합니다. 소형주택 임대사업자 세액감면 신청도 병행하셔야 됩니다. 5월 말일까지 하지 않으시면 납부세액이 산출되는 경우 가산세 등의 불이익이 있으니 기한까지 마무리하셔야 합니다.
6. 6월 1일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주택보유관련세금의 과세기준일입니다. 6월 1일을 기준으로 하여 납세의무가 성립/확정되니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내지 않으시려면 6월 1일 이전에 소유권을 이전하여야 합니다. 반대로 매수하시는 분들은 6월 1일을 경과하여 소유권을 취득하시게 되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그 해분에 한하여 납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7. 7월 16일 ~ 7월 31일
주택분 재산세의 2분의 1을 미리 선납하는 기간입니다. 본격적인 보유세 납부가 시작되는 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재산세납부액이 많은 경우 2개월 후의 마지막 납부도 미리 계산해서 자금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8. 9월 16일 ~ 9월 30일
주택분 재산세 나머지 2분의 1을 납부하셔야 합니다. 12월에 고지되는 종합부동산세를 절약하기 위해서 주택임대사업자분들은 이 시기에 임대주택 합산배제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합산배제 신고를 하지 않으면 임대주택이 모두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에 잡히기 때문에 나중에 경정청구를 통하여 합산배제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릅니다. 반드시 조건이 되는지 살펴보시고 조건이 되면 이 기간에 합산배제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9. 12월 1일 ~ 12월 15일
6월 1일 성립한 종합부동산세의 납세의무를 신고를 통하여 확정하고 납부하는 기간입니다. 신고를 하지 않으시면 재산세 과세표준 및 종합부동산세법에 의거 계산된 종합부동산세가 고지되고 고지서에 의하여 납부의무를 이행하시면 주택과 관련된 연간 세금달력에 표시된 세금절차가 완료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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